좋은 밤이에요, 내 사랑!
[ 이름 ] 프란츠 페터 헨라이트
[ 코드네임 ] 세레나데
[ 웍스/커버 ] FH 머시너리 / 바이올리니스트
[ 신드롬 ] 우로보로스 × 브람 스토커
[ D로이스 ] No.36 황혼의 지배자
[ 각성 ] 갈망
[ 충동 ] 해방
▎Appearance
추가 예정...
▎Personality
추가 예정...
▎ETC.
L
H
추가 예정...
Ständchen
세레나데
오스트리아 빈 출생. 오스트리아-영국 이중국적. 오스트리아계 영국인.
▎Das Kind des Musikers 음악가의 아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에른스트 헨라이트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른 나이에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이라는 중책을 성공적으로 역임했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가 된 실력있는 음악인이었던 에른스트는 영국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신시아 해리슨과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게 된다. 이윽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사내아이는 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인 슈베르트의 이름을 따 프란츠 페터 헨라이트라는 이름을 받는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금 과장된 감정표현을 보였던 이 사내아이는 부모로부터 음악성과 예술적 감각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3살의 나이에 바이올린을 처음 접한 이후 프란츠는 유럽 전역의 저명한 주니어 콩쿨의 최고상을 연이어 수상했고, 유수의 필하모닉과의 협연 역시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입증해나간다. 보통의 음악 영재들보다도 훨씬 이른 나이에 이 모든 성과들을 이루어낸 어린 바이올리니스트를 세계는 주목하기 시작했다.
▎Das Leere Notenblatt 빈 악보
아이는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했다. 이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는 여전히 만인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압도적인 실력과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무대 매너, 풍부한 팬서비스, 꾸준한 기부와 선행, 그리고 이 모든 찬사에 걸맞은 수려한 외모까지! 징크스조차 그 명성에 눌려 프란츠를 피해가는 듯했다.
그렇게 27살의 나이로 접어든 프란츠는 새로운 고민에 빠진다. 나이가 차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사교를 이어나갈수록 자신과 타인 사이에 투명한 벽이 있는 것을 느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 속에서 그는 자신이 타인에게서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프란츠는 이전까지 자신이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객관적으로도 사실이었다. 그가 깨달은 것은 이 감정 표현이 오롯이 자신만을 향한다는 것이었다. 프란츠는 타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인식할 수 없으며, 그만큼 자신도 타인에게 어떤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는 공감하지 못했다.
이 선천적인 결핍에 대한 반동으로 그는 어떤 이들보다도 '상식'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건 프란츠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닌 타고난 본능이자 재능이었으며, 세상을 보는 시선이었다. 신뢰를 주는 법, 호감을 사는 법, 사랑받는 법. 프란츠는 감정이라는 빈 악보를 어떻게 채워넣어야 상대와 청중, 그리고 세계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잘 알았다. 그렇게 그려지는 선율은 누구보다도 완벽해 보였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그 어떤 욕망도 없이 매스컴과 대중들의 기대에 맞추어 살던 평온한 일상은 자신이 빈 악보만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앎로써 깨어진다.
감정을 향한 욕구. 공감을 향한 갈망. 보이지도 않는 감정을 먹어치워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는 강렬한 욕망은, 이윽고 프란츠 체내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일깨운다.
추가 예정...
두상 커미션 출처: @Jip_Commission
토큰 커미션 출처: @Ry_comi00